개요

현재 안현서김재환사이 핑크빛 기류가 흐르는 중이다.

프롤로그

그것은 겨울이였다.

너를 만난 것은.....

1장

눈을 떠보니 세상은 아름다웠다.

주변엔 꽃들이 노래하고 옆에선 친구들이 깊은 잠에서 깨어나고 있었다. 나는 필연적으로 알 수 있었다. “살아라….” 이곳은... "무릉도원이야!" 옆에서 들리는 말소리에 돌아보니 임소현이 서있었다. 다시 앞을 보니 과일이 열리는 나무 아래서 뛰어노는 친구들, 그걸 바라보는 어른 천사들... 아름다웠다. 하지만 그 아름다움도 얼마 가지 못했다. 가 태어난 것이다.

2장

천사족들은 이 우주의 신기한 종족이다. 태어날때부터 2개의 어느 미사여구로도 표현할 수 없는 날개와 머리 위에 떠다니는 하얀 링. 그렇다. 그들은 현 지구인이 생각하는 그 천사와 동일한 모습이다. 하지만 그들의 인구는 지구인들의 인구와 같고 각자 서로 동시에 태어나 천사족은 지구인들의 운명을 결정하는 역할을 지구인들은 자신의 사회적 지위에 따라 천사족의 순위를

매기는 그런 역할을 하며 살아가도록 설정된것이다.

또 천사족들의 수명은 각자 자기가 맞은 인간의 수명과 같으며 몸의 이상이 있는경우 고통은 느끼지만 다시 재생된다. 외부에 의한 사망이 있는 경우, 그 인간들은 흔히 지구인들이 말하는 ‘공항장애’를 격게 되며 이들은 곧 세계수의 가지에 연결되어 살아가게 된다. 이때 지구에 한 아이가 태어나게 된다. 이 아이는 훗날 차대악이 된 인물로 절대악의 총애를 받으며 자라나게 되는데 여기서 우리 천사족의 멸종 스토리가 시작된다.

3장

그 아이는 겉으론 조용하고 착했지만, 사실 내면엔 가공할만 한 악을 품고 있었다. 그 악은 서로 이어진 천사족의 아이까지 악의 사상에 물들이게 했으며 이는 평화롭던 천사족에 화를 끼쳐왔다. “그를 죽여야만 해!” “그래도 아직 아이인데….”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 …

악에 감염된 천사족의 아이는 곧 세계수 밑의 지하 감옥에 갇히게 되었고, 그 아이는 지구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 사상이 그를 천사족 아이의 몸으로 다시 태어나게 만들었고, 이를 느낀 절대악은 그를 찾으러 무릉도원으로 오게 된다.

4장

처음 절대악이 무릉도원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천사족은 아무렇지 않아했다. 그도 그럴것이 수천년동안 한번도 외부의 침입이 없었고, 고립계 였던 무릉도원이 이제 와서 침략당할 일 또한 없었기 때문이다. “진짜 괜찮을까?” 내가 물어보았다. “어른들도 아무렇지 않아 하잖아…” “괜찮겠지.” “만약 여기가 없어진다면 우린 어디로 가야 하지?” “......” “무슨 그런 생각을 해, 그냥 이리 와서 재밌게 놀자.”

5장

그렇게 10년이 지나고 우린 10살이 되었다. 세계수의 102974132760387298374019637510386947520년째 생신이라 축제였던 무릉도원의 분위기는 그의 등장으로 [[https://www.youtube.com/watch?v=zgPq-1QgjLM 180 도]] 변해버렸다.


착.

무거운 분위기에 그렇지 않는 발소리 그 순간 천사족들은 모두 일제히 그를 바라보며 무겁게 가라 앉았다. “나의 후계는 어딨지?” 그 순간 모든 천사족들은 그에게 달려들었지만 쫄렸던 난 집에 소현이를 데리고 집으로 도망쳤다. 콰아ㅏㅇ 화르륵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더이상 비명이 들리지 않게 되자, 나는 유안 공원으로 나왔다. 곳곳에는 시체가 깔려 있었으며 평소엔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가 모공을 쑤셔왔다.

6장

“저길 봐” “저.. 저게 그거지?” 난 분노에 몸을 맡긴채 슬리퍼 한짝은 버려두고 울며 절대악한테 달려갔다. “그런거지! 너가….” “그래야만 했던거지! 분명 무슨 이유가 있었겠지!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몰살 엔딩은 좀 그렇잖아~스토리적으로!” 파르르 분노에 이성을 잃었던 난 다시 이성을 되찾고 본능이 떠올랐다. “아니?, 걍 재밌어서 죽였는데? 왜 그렇습니까?ㅋ” 그순간 뒤로 돌아 도망치려 했지만 슬리퍼 한짝을 버려두고 온 터라 넘어져 붙잡히게 되었고 나를 지키려한 소현이 또한 잡히게 되었다.

7장

그후 3년간 따사로운 했빛을 받으며 우리는 그때 처음으로 뼈 이름을 알게 되었다. 이마, 마루, 뒤통수,관자,나비,벌집,코,광대,눈물,입천장,보습,아래코선반,위턱,아래턱,망치,모루,등자,목뿔,고리,중쇠,솟을,등,허리,엉치,꼬리,참갈비,거짓갈비,뜬갈비,복장,갈비연골,등,빗장,어깨,위팔,노,자,손목,손배,반달,세모,콩알,큰마름,작은마름,알머리,갈고리,손허리,손가락 첫마디,손가락 중간마디, 손가락 끝마디, 엉덩,궁둥,두덩,넙다리,무릎,정강,종아리,발배,목말,발꿈치,쐐기(안쪽,중간,가쪽),입방,발허리,발가락(첫,중간,끝)마디 이렇게 206개의 뼈가

부서지고 재생되고
갈리고 재생되고를 반복한 뒤 

손,발톱 20빼기, 배 찢은 다음 내장 억지로 잡아당기기, 심장 압축시키기, 뇌에 구멍 뚫어 뇌수 흐르게 하기, 폐에 물 넣기, 혈관에 바닷물 투여, 증류수 마시게 하기, 산,염기성 샤워 시키기, 끓는 기름에 넣기, 기둥에 묶고 화형시키기, 녹인 구리 입속에 넣기, 달리는 기차 밑에 깔기, 비행기 엔진에 넣기, 물풍선 던지기, 굶긴 후 앞에서 라면 먹기, 말하다 말기, 거울 보여주기등등등 끝도 없는 고문을 당해 악으로 변하게 된다.

8장

3년동안 고문 받다 그저 이젠 재미없어서라는 이유로 풀려난 우리는 바닥에 앉아 울고 있을때 무릉도원이 멸망하던 때에 보이던 미세먼지가 다시 보였다. “이젠 헛 것이 보여….” “미세먼지가 나한테 인사하고 있어…” “나 미세먼지 아닌데” ? “너 괜찮아?” 그가 손을 내밀었다. 난 손이 그렇게 따뜻한지 처음 느끼며 말했다. “아니?!”